남북한은 2일 오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2차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의 교류협력부문을
이행하기 위한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등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우리측은 특히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고령이산가족들의 고향 방문단 교환을 추진하자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북측은 부속합의서는 단일 문건으로 하고 공동위는 경제와
비경제로 나누어 2개를 구성하며 이산가족문제는 적십자회담으로 넘겨
해결토록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