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사이 우리나라의 대중음식점은 14% 증가한 반면 유흥접객업소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사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국내 대중음식점은 모두 26만7천8백19개
업소로 91년 1월의 23만4천9백76개보다 3만2천8백43개소가 늘어났다.
대중음식점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소득 증가에 따라 음식에 대한 국민
들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외식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90년 10월 과소비 억제와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유흥업소등의
심야영업을 강력히 단속한 정부당국의 이른바 `범죄와의 전쟁''의 여파로
영업에 타격을 받은 유흥접객업소는 92년 1월말 현재 1만7천9백63개소로
91년1월의 1만8천7백2개소 보다 7백39개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