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학장 김용진)는 1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94년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고 실기 고사 반영율을 50% 로 높여야한다는 의견
을 제시했다.
음대 교수들은 음대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를 10% 반영할 것을 제시한
공청회 시 안에 반발,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은 각각 40%, 10%씩
반영하되 나머지 50%는 실 기 고사 성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대 교수들은 " 음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 험만으로 충분히 평가할 수있다" 면서 " 실기 능력이 가장
중시되는 음대의 특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음악교육 자체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