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오후 청와대에서 민자당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과 주례회동을 갖고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에 대비한 당내 각 계파간
경쟁양상을 비롯 한 5월 전당대회 개최문제등을 논의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차기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5월
전당대회는 후보상 호간 비방없이 공명정대한 분위기속에서 치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당대회를 당이 다시 태어나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이날회동에서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가 난립,
치열한 경 합상을 벌일 경우 차기 정권재창출을 앞두고 당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을 우려, 원만한 전당대회개최를 위한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