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시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심기능을 분산배치해
지역적 중심기능을 담당하는 부도심을 개발,도시공간구조를 1도심 5부도
심체계로 다핵형으로 정비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1일 부산상의부설 부산경제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부산은 도심의 기능이
중앙로에서 서면에 이르는 주간선도로를 주축으로하는 도시패턴으로,급격한
도시화과정에 따른 공간수요증대로 내륙축의 개발을 기반으로한
부산권확대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기존도심은 상업 업무 행정 정보기능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국제화에 대응할수있는 중추관리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5개의 부도심을
육성,생활권의 중심기능을 부여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기능을 분산
배치해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 5부도심체계로 구성한다는 것.
5개 부도심지역은 서면 동래 해운대 사상 명지.록산등이다.
서면=도시기능이 과도하게 편중되고 대규모 도시시설의 집적도가
높은지역. 공연장 유통상업시설 금융시설등 서비스 문화관련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문화기능을 도모하고 부산 제1부도심으로서
도심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상업 유통기능을 강화.
동래=풍부한 관광및 녹지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동서부 경남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지역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있어 개발 잠재력이
충분한지역. 온천장의 핵심지역을 대상으로 관광및 위락기능을 부여.
해운대=동쪽해안개발의 거점으로 국제적인 관광 서비스기능을
보유하고있고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임해관광레저타운기능을 부여하는 광역서비스기능을 강화.
사상=용도지역간 기능의 미분화로 주택과 공장이 혼재돼 생활환경이
저해되고있는 불안정한 입지. 중서부경남과 연결되는 지리적여건을
감안,공간구조의 재편및 생활환경의 개선을 통해 주거 상업 공업기능의
조화로 제조업과 관련된 광역 유통서비스기능담당.
명지.록산=서부부산의 개발거점으로 명지.녹산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광역적 차원에서 새로운 공업단지와 신시가지를 조성. 국제화및
정보화시대에 대응할 첨단산업과 과학연구기능단지를 마련해 부산의
중추관리기능 일부를 담당하도록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