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에서 시공중
인 공사를 당장 축소하거나 근로자들을 즉시 철수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
려졌다.
건설부의 한 관계자는 1일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제재로 대리비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해도 리비아와 인접 튀니지 제르바공항간의 왕래가 자유롭게 허용되는 한 리비아에서 시공중인 공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공사축소
및 근로자철수문제등은 사태추이를 보아가며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비아에서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시공중인 공사는 모두 34건 115억달
러(시공잔액 59억달러)규모로 우리나라 근로자는 가족 포함, 4,086명이 파견
돼 있으며 제3국인 근로자 9,487명을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