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국내 제조업체들의 대중국 신규
투자진출은 허가기준으로 모두 37건, 2천3백89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건, 4백98만달러보다 건수로는 4.6배, 금액으로는 4.8배 규모로
각각 늘어났다.
상공부 관계자는 이같은 대중국 투자의 급증은 국내의 임금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임금의 원가부담이 높은 경공업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대거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지난
연말 한중무역협정의 체결 이후 대중국 투자허가 신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