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울메이커인 카스(대표 김동진)는 한국형 라벨프린터(Ladel Printer)
저울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이회사는 수입품에 의존해오던 라벨프린터저울을 부설연구소에서
총3억원을들여 자체개발,4월말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회사는 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공장에서 월 2백대를 생산,국내에
공급하게된다.
최대용기 허용중량에 따라 LP6 LP15 두모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저울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가공일 바코드 중량 가격등이 라벨에 자동적으로
인쇄된다.
이제품은 유통업체에 공급돼 사용자가 이 라벨을 스캐너로 체크,재고
관리등 POS(판매시점정보관리)를 할수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한글어휘력이 풍부하고 다수의 직접호출키및
5백개의 메모리를 보유하고있어 사용이 편리한 강점이 있다.
이회사는 올해안에 연간 국내시장규모 50억원중 상당부문을 공략해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오게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연말까지 미국형 버전(Version)을 추가로 개발해 내년부터
5백만달러어치를 미주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83년 설립된 이회사는 계수기용 전자저울을 4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