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한해동안 국적외항선사들이 삼국간 항로를
포함해 수송한 수출입해상물동량은 모두 1억8천70만t으로 이 가운데
37.6%인 6천8백만t이 외국에서 빌린 선박에 의해 수송됐으며 또 용선에
의해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모두 13억1천7백만달러로 전체 운임수입 39억
7천만달러의 32.2%였다고 밝혔다.
국적외항선사들의 용선수송량과 운임수입은 지난 88년 4천1백만t,
6억5천만달러 로 전체 수송물량 및 운임수입의 29.6%, 27%에 그쳤으나
90년엔 5천1백50만t에 9억8 천2백만달러로 33.4%, 28.1%를 각각 차지하는
등 용선이 전체 수출입물동량 수송실 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