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달중에는 14대 총선 실시로 인해 각종 물가상승 러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우려됐었으나 이들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제외하면
상승폭이 0.2-0.3%에 그친 것으 로 나타나 "선거인플레"의 효과는 매우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은 최근 3년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달중 물가를 1년전과 비교하면 7.1% 상승에
머물고 있다.
부문별 물가동향을 보면 이달중 공공요금은 5.2%나 올라 향후 물가안정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공공요금 안정이 관건임을 반영했고
개인서비스요금이 2.2%, 공산품 이 0.4%, 집세가 0.3%씩 각각 오른 반면
그동안 물가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온 농축수산물은 오히려 0.3%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