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중개어음 거래가 금리인하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주영씨의 신당창당에 따른 금융제재설로
거래가 끊겼던 현대 의 중개어음이 총선이후 다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중개어음 잔액은 지난 27일 현재 2조8천2백49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2백66억원이 증가했으나 중개어음 도입이후 잔액이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 12일 이후 4백34억원이 줄었다.
이는 만기상환이 발행물량을 앞지르는 순상환규모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기업들 의 자금수요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4월 한달동안
중개어음의 만기도래분이 6천억원에 달해 기업들의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