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국내 민간항공사의 미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상파울로에 정기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김용규외무부통상국장과 주한미대사관의 모포드 경제참사관은 28일오후
외무부 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 개정, 발효된 한.미항공협정의 구체적
이행사항에 관한 합의각서를 교환함으로써 미국 본토 2개 지점에 대한
추가운수권및 중남미 1개 지점에 대한 이원권을 4월1일부터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국내 항공사의 미국취항은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등 4개 지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4월2일부터 시카고에 취항하며 첫 중남미
직항노선인 상파울로취항은 오는 6,7월께 개설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대샌프란시스코 취항은 점보기도입등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금년말께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된 한.미항공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94년7월부터 미국내 4개
지점에 대한 추가운수권과 중남미 1개지점, 그리고 유럽 1개 지점에 대한
이원권을 행사하게 되 며 미국측은 김포공항내에 1만2천6백 규모의
화물청사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