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대신해주는 등의 위생관련 서비스업이 급신장하고 있다.
29일 한은은 지난해 위생서비스업의 성장률이 20.1%에 달한것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률은 전년도인 90년의 9.1%에 비해 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은관계자는 지난해 전체경제성장률이 8.4%에 달한 것에 비춰보더라도
위생서비스업의 신장률은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위생서비스업은 청소를 대신해주거나 청소용품을 세척해주는 업종이
대종을 이루고있다.
이 업종이 활황을 보이고있는 것은 사회구조가 선진화되면서 위생관념이
높아진데다 손을 더럽혀가면서 직접 청소를 하려는 풍조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생서비스업의 호황을 반영,관련업체수도 크게 늘었다.
작년말현재 청소대행업체인 위생관리용역업체는 5백39개로 전년말의
3백97개에 비해 35.8% 증가했다.
또 청소도구나 손닦는 수건을 대신 세척해주는 위생용품처리업체수는
90년말 3백29개에서 지난해말 4백4개로 22.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