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의 정국불안등으로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여 28일
증시의 주가가 연중최저치로 추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602.66까지 밀려 종전 최저치인 지난1월15일의
604.63을 밑돌면서 600선붕괴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2월초부터 하락세를 보여 약2개월만에
88.82포인트(12.8%)나 떨어졌고 연초보다도 21.57포인트(3.5%)가 낮은
수준이 되었다.
증권전문가들은 14대총선이후의 정국불안등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집권여당의 분당설이 나돌정도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일반의 매수세가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은 총선이 끝나자 마자 매물을 쏟아붓고있고
증시안정기금도 자금여력이 없어 시장개입활동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실물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국불안등 장외의
악재가 쉽게 해소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가까운 시일내에 증시가
침체국면에서 빠져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