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시장이 전자제품의 수출전략지역으로 급부상하고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남미국가들이 지난해부터 완제품수입을 허가하고
수입관세도 대폭 인하,국내전자업체의 대중남미수출이 올들어 전년대비
평균 1백%이상 늘어나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들어 1,2월 2개월간 이지역에 전년동기비 1백11%나
늘어난 7천4백만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수출했다.
특히 컬러TV 전자레인지 CDP(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지역이 유럽시장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제2의
수출시장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들어 수출이 크게 늘고있는 중국및
중동지역과 함께 수출3중시대가 열릴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김성사도 올들어 2개월간 이지역에 6천8백만달러의 전자제품을
수출,전년대비 1백20%의 신장세를 보였다.
김성사는 이지역에 대형TV CD복합제품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에 합작공장설립을 검토중에 있다.
대우전자도 지난 2개월간 전년동기비 85.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중남미시장이 앞으로 국내전자업체의 수출지역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