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업계가 LNG5호선의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및 해운업계는 우리나라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가입할 경우 내년7월부터 조선및 해운시장을 개방할수밖에 없다고
지적,이에앞서 90년대말까지 국내선사와 조선소에 발주키로 예정된
LNG5,6,7호선을 올해안에 앞당겨 발주해줄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동자부
상공부 가스공사등 관계기관에 발송한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와관련,가스공사는 청정에너지인 LNG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추가물량확보를 위해 관계관을 카타르 호주 인니등에
파견하는등 LNG도입선확보에 적극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올4월중 발주예정된 LNG3,4호선외에 우선적으로 5호선도
올하반기중에 발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호선이 조기발주될 경우 현재 3,4호선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있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간의 안배문제도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일부에서는 LNG도입지선정이 쉽지않고 조기발주된 선박의
금융조달및 이자부담의 문제점등을 들어 이같은 계획이 무리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