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째를 맞은 92한국프로축구대회가 28일 울산과 포항 여수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예년과 달리 3개구장에서 각각 개막전을 갖는 올해 프로축구대회는 28일
오후2시 울산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현대와 유공의 경기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3시 여수에서 일화와 LG,3시30분 포항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우와 포철의 경기가 차례로 이어진다.
오는 6월3일부터 벌어질 아디다스배 프로축구대회의 창설로 지난해의
1백20게임보다 30게임이 줄어든 총90게임 (팀당30게임)이 치러질 올
시즌은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8개월여의 대장정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된다. 올시즌은 지난해와 달리 주중경기를 없애고
주말경기로만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