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주총회를 계기로 증권업계에 인사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임기만료 임원이 많은 데다 90년도에 이어 이번
회계년도(91.4-9 0.3)에도 증시침체로 대부분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문책인사가 뒤따를 경우 인사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증시개방 및 금융자유화가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증권업계는 이에 적합한 임원들로 물갈이를 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5월
주총때 증권업계에는 한바탕 인사태풍이 불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1개 증권회사의 올해 임기만료 임원은 회장급
7명, 사장급 17명, 전무 12명, 상무 24명, 감사 9명, 이사 18명 등 총
87명에 달하고 있다.
임기만료되는 임원이 많은 회사는 대우증권이 김창희 사장과 한근환
부사장 등 6명이고, 동남증권이 연영규사장 등 7명, 현대증권이
이양섭회장과 이동윤 사장 등 6명, 고려증권이 이정우 사장과 이재웅
부사장 등 6명이다.
올해 임기만료되는 증권사의 회장 및 사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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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명 직 급 성 명 임기 만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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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 사 장 강준철 92. 5
쌍 용 사 장 하진오 92. 5
대 우 사 장 김창희 92. 5
" 부사장 한근환 92. 5
한국투자 부회장 엄규홍 92. 5
동 남 사 장 연영규 92. 5
현 대 회 장 이양섭 92. 5
" 사 장 이동윤 92.10
고 려 사 장 이정우 92. 5
" 부사장 이재웅 92. 5
한 일 사 장 최정완 92. 5
동 서 부회장 김대중 92.12
한 양 회 장 김영인 92. 5
" 사 장 이만기 92. 5
" 부사장 엄세원 92. 5
한진투자 부사장 홍덕수 92. 5
건 설 사 장 손홍원 92. 5
부 국 부회장 이재우 92. 5
신 흥 회 장 지성양 92.11
" 사 장 장석제 92.11
유 화 부사장 홍진일 92. 5
동 양 회 장 현재현 92. 5
조 흥 사 장 김준영 92. 5
" 부사장 민병쾌 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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