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부동산 시장은 총선여파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거래실적이 부진하고 공영개발아파트 부지가
미분양되는 등 전반적인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토개공전북지사가 조사한 ''지가동향및 거래상황''에 따르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속에서 국가공단 배후 주거지역과 택지개발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호가만 강세를 보일뿐 그동안 높게 형성된
매도호가와 시중자금의 부족으로 거래실적 의 감소추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은 이사철과 건축비 상승등으로 인해 전.월세와 기존
아파트의 호가가 약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는 극히 부진하며 군장
산업기지 건설에 따른 전주-군산간 산업도로 영향권과 신시가지 건설지역인
완주 삼례.봉동읍지역, 용도 변경이 예상되는 정주.남원.김제시의 일부
녹지 지역의 호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부담의 증가와 투기
억제 시책 강화로 뚜렷한 거래 실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의 경우 신흥 주거지역인 완산구
중화산동.효자동.삼천동.평화 동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이 약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동. 평화동 일대의 미 개발 주거지역과 대단위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건립되는 송천동 일대의 토지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호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은 국가공단내의 대우자동차공장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서해안개발심리에 부 응, 조촌동.문화동.신관동.미룡동의 토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토지 소유자 의 매도 기피와 토지거래 허가제등으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이리는 신규 아파트의 공급증가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기존 아파트
가격이 이사 철임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토지거래도 이리시
편입이 예상되는 익산군 오산면 일부와 온천지구 지정이 추진 중인 익산군
왕궁면 온수리일대및 도시외곽지 역의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
관망세의 지속으로 거래는 거의 없는 것으 로 조사됐다.
토개공 관계자는 이사철과 표준 건축비의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그 영향은 아주 적고 토지 거래도 매수 관망세만이
지속될 것으로 내 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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