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태유업.한.덴마크유가공, 신제품 내놔 ***
유업체들의 드링크 요구르트(농호상 발효유)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태유업(대표 민병헌)과 (주)한.덴마크유가공(대표 전화진)도
최근 새로운 드링크 유구르트제품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을 개시했다.
28일 유업계에 따르면 해태유업은 스위스 에미(EMMI)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 에미 드링크요구르트''를 지난 10일부터 시판하기 시작, 현재
하루 4만5천개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딸기와 포도 두가지 맛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강화시킨 `에미 드링크
요구르트''는 타사 제품(1백50 )보다 용량이 50적은 1백로 소비자
가격도 2백원 낮은 3백원이다.
또 한.덴마크 유가공도 덴마크 MD사의 기술을 들여와 지난해말 개발한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를 최근 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촉광고를
시작했다.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는 타사제품보다 용량은 30 많은 1백80 이나
소비자 가격은 타사 동일한 5백원이다.
덴마크 MD사와 전북 정읍지역 낙농가 1백50가구가 각각 9대1의 비율로
공동출자해 설립한 한.덴마크 유가공은 현재 딸기맛 한가지 제품만을
내놓고 있으나 다음달초 무렵에는 사과맛이 첨가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덴마크 드링킹요구르트''는 또 기존 제품들이 PET병에 포장된 것과는
달리 우유와 같은 카톤팩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하루 5천개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의 진출로 올해 드링크 요구르트 시장을 둘러싼
유업체들의 쟁탈전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며 매출규모도 지난해의
1백46억에서 3백억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