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청은 오염물질배출부과금을 장기체납하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업체에 대해 재산공매처분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27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배출,오염물질배출 부과금처분이 내려진 관내 업체는 모두 2백여곳에
달하고 있으나 북구 학장동 277-9 일신통상(대표.서창식)등 58개 업체가
7억6천4백여만원의 배출부과금을 체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구청은 이에따라 일신통상등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재산을 공매키로
하고 지난 16일 재산공매예고를 한데 이어 오는 4월15일까지 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공장부지와 건물,기계류등을 공매처분할 계획이다.
또 북구삼락동 352-3 성창경금속(대표 손영원)등 나머지 47개 업체에
대해서도 4,5월중 재산공매예고를 낸뒤 부과금 체납이 계속될 경우
회사재산을 공매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