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7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
위 제2차 회의를 열어 남북합의서 화해부문의 이행과 판문점 연락사무소
설치. 운영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남북합의서 화해부문의 각 조항별 이행과제를
선정, 순차적으로 실천해 나갈것을 제의하는 한편 오는 5월 18일까지
발족시키도록 돼있는 판문점 연락사무소 설치및 운영방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할 것을 북측에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또 화해부문 실천을 위한 쌍방의 제도적 법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의 1차회의때 우리측이 제시했던
<법률공동위원회>와 북측이 제시했던< 정치공동위원회>를 하나로 묶어
<정치법률공동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절충안을 내놓 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