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NICS 등 경쟁국은 흑자규모 확대 *****
올들어 일본,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신흥공업국들
(NICS)의 대미무역수지는 흑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적 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월중 무역통계
에서 한국의 대미수입은 14억7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가 증가했으나 대미 수출은 13억6천8백만달러로 8.9%가 감소, 1억5백만달러
의 무역적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지난해 1월중 대미무역수지는 수입이 14억6천1백만달러, 수출이
15억1백 만달러로 4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대미수출 경쟁국인 일본,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대미 무역수지는 올들어 모두 흑자를
보였으며 흑자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지난 1월중 대미수출은 74억7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가 증가한데 반해 수입은 36억6천1백만달러로 4.2%가 감소,
무역수지 흑자가 38억1 천7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억5천5백만달러가 늘어났다.
중국은 같은 기간중 대미수출은 19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가 늘어났으나 수입은 5억3백만달러로 22.4%가 증가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14억1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흑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8천7백만달러가 확대됐다
대만의 대미 수출은 지난 1월중 20억1천6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0억3천만달러로 1.4%가 늘어나는데
머물러 대미 무역수 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2천4백만달러가
늘어난 9억8천6백만달러에 달했 다.
홍콩은 대미수출이 같은 기간중 8억4천3백만달러로 4.5%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6억3천만달러로 12%가 감소해 대미 무역수지는 흑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1 백만달러보다 배이상 늘어난 2억1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지난 1월중 대미수출은 8억5천9백만달러로 8%가 늘어났으나
수입은 6억4천8백만달러로 18.4%가 줄어들어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 30만달러보다 15배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