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계약형펀드의 투자등록이 점차 늘어나면서 투신사에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외수증권)의 중도환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있어 자칫
외수증권의 대량 환매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부가 외국투자가의 범위를
계약형투자신탁까지 확대하자 최근 한국투신등 3대 투신사에는 외수증권의
환매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중도환매 신청을한 규모는 투신사당 1백억원 정도씩으로
환매가 가능한 외수증권 총규모의 10%에 육박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발행된 13개외수증권 가운데 현재 중도환매를 할수있는
외수증권은 KT(한국투자신탁) ST(서울투자신탁) KIT(한국국제투자신탁)
SIT(서울국제투자신탁) KGT(한국성장형투자신탁)등 5개로 금액으로는
3천7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외국계약형펀드들은 정부의 외국투자가범위확대와 더불어 직접투자의 길이
열린 만큼 외수증권등 간접투자방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투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들 외국 계약형펀드들은 대부분 각나라별로 투자한도가 제한돼있는
국제펀드들로 특별히 한국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만을 늘릴수는 없어
직접 투자개시와 함께 외수증권환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신사들은 완전 자본잠식 상황에 처한 경영실정을 고려,환매된
수익증권은 즉시 설정을 해제하며 펀드운용대상인 주식은 시장매각을 할
원칙을 세우고 있어 외수증권의 중도 환매증가는 주가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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