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섬유제품 수출업계의 생산공장은 10%이상 줄었으며
고용인력도 22%나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이 5백18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섬유제품수출업체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90년말
자가공장및 방계공장수는 5백15개에서 지난해말 4백95개로,하청공장은
1천5백26개에서 1천3백29개로 모두 2백17개나 줄었다.
이 기간중 5백18개업체 자가및 방계공장 하청공장의 고용인원은
16만4천9백53명에서 12만8천4백68명으로 22.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공장의 생산설비도 크게 줄어 횡편기는 90년말 7천3백30대에서
6천92대로 17%,경편기는 1천2백16대에서 8백6대로 34%나 감소돼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업계의 공장수 고용인원 보유설비가 큰폭으로 줄어든것은 90년이후
의류를 비롯한 섬유제품류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