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불안감 팽배 여소야대의 총선결과가 증권시장을 강타,주가를
급락세로 몰아넣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민자당의 총선참패로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져 "무조건 팔고 보자"는 투매사태가 벌어졌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16.30포인트나 하락한 607.83을 기록했다.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어 거래량도 2천만주를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선거가 끝나자 증시안정기금도 매입을 중단한채 떨어지는 주가를
지켜보기만했다.
그룹계열사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국민당의 득세에 힘입어
현대그룹계열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총선의 후유증에다 실물경제침체와 자금사정악화우려감이
겹쳐 당분간 주가가 회복세를 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