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8억달러규모의 리비아 멜리타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이달말께
리비아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23일 미국의 대리비아 제재조치로 계약이 늦춰지고있는 리비아
멜리타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리비아정부측이 이달말께 발주의향서(IL)를
보내올 것으로 보고 계약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리비아로부터 발주의향서를 받으면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등
국내 5개은행의 공동 지급보증을 받아 리비아와 공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비아멜리타화력발전소 공사는 지난해11월 현대가 18억달러에
풀턴키방식으로 수주한 것으로 팬암기폭파사건으로 인한 미.리비아간
외교분쟁으로 그동안 계약이 지연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