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5분께 울산시 남구 두왕동 옥리 철도건널목에서
경남 1무2922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양종배.46.울산시의원)가 부산
기관차사무소 소속 제 3215호 화물열차(기관사 이일성.34)에 들이받혀
승용차 운전자 양씨와 함께 타고 있 던 민자당 심완구의원(53.울산남),
심규화씨(40.울산시의원)등 3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심의원을 태우고 선암동으로 가던 승용차 운전자 양씨가
간수와 차 단기가 없는 3종 건널목인 사고지점을 통과하다 울산을 떠나
부산방면으로 운행중이 던 화물열차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울산 남구에 출마한 심의원은 이날 양씨등 시의원들과 함께 선거구인
두왕동 갈 티 마을 회관에서 당원교육을 마치고 다음 교육장인 선암동
마을회관으로 향하던 중 이었다.
머리부분에 찰과상을 입은 심의원은 사고직후 울산시내 동강병원에서
이마를 12 바늘 꿰메는 등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 현재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