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을 미국 다음의 두번째 주력시장으로 선정, 현지 딜러
망을 크게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독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독일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올들어 독일 현지판매가 꾸준히
늘어나자 금년 독일 수출목표 를 당초의 1만5천대에서 3만대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독일에 3만대를 수출할 경우, 독일은 미국에 이어
현대의 두 번째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에 미국에 12만대, 독일에 3만대, 캐나다에 2만대,
영국에 1 만5천대, 호주에 1만3천대, 폴란드에 1만2천대, 이탈리아에
1만2천대, 브라질에 1만 대 등 모두 3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독일시장 판매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1백70개인
현지 딜러 수를 올해말까지는 2백20개로 늘릴 계획이며 오는 95년까지는
이를 5백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중순부터 12월말까지 모두 8천1백대의 대독일 수출실적을
보였던 현 대자동차는 올들어 1월에 5백50대, 2월에 3천대, 3월에 20일
현재까지 2천5백대 등 모두 6천1백대를 독일에 수출했으며 수출주력차종은
엘란트라와 엑셀이다.
한편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의 판매활기로 현대자동차의 올해
유럽지역 수 출비중은 지난해의 19% 수준에서 11% 포인트가 높아진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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