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을 맞아 정부발주 공사가 급증하면서 공사물량 확보를 위한 건설
업체의 수주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21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가하 기 위해 보증을 받은 입찰보증실적은 1만9천3백건에
7천9백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면에서는 30.3%,
금액면에서는 63.9%가 늘어 건설공사를 놓고 건설업 체의 입찰을 통한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공사를 수주한 뒤 보증받는 계약보증은
1천88건에 1천1백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면에서 3.5%,
금액면에서 28.5% 증가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경쟁을 보이고
있다.
즉 입찰참여 건수는 1만9천3백건인데 비해 실제로 낙찰된 공사건수는
1천88건에 불과해 공사당 평균 수주경쟁률은 18대 1에 달했다.
수주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공사 예정가격의 85% 미만으로
덤핑입찰하는 경우 도 늘어 예정가격과 낙찰가격의 차액을 보증해주는
차액보증은 33건에 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면에서 37.5%,
금액면에서 47.6%나 급증했다.
이처럼 수주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건설경기진정책으 로 주택등 민간공사물량은 줄어드는 대신 선거로 인한
특수와 사회간접자본의 지속 적인 확충등으로 대폭 늘고 있는 공공부문
건설공사쪽으로 수주방향을 돌렸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많은 건설업체들이 인력및 자재난으로 채산성이
낮은 정부 공사를 기피해왔으나 올해들어서는 민간건축활동 장기규제등에
자극받아 전반적으로 공사물량부족을 우려, 정부공사의 수주전에 속속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계약공사의 마무리로 하자보수보증은 4천3백86건에
6백5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로는 20%, 금액으로는 19.6%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