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고 증권사점포를 통해 매매되는 장외거래주식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재무부가 발표한 최근의 주식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6일까 지 장외시장에 등록된 주식의 거래규모는 2백17만3천주로 지난해의
연간실적 91만1 천주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또 이 기간중 거래대금은 1백76억4천만원으로 지난해의 88억4천3백만원
보다 99. 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식장외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올들어 8만7천주에 달해
지난해의 3천주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같이 장외 주식거래가 활발한 것은 지난해 증권당국이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등 장외시장 제도를 개선했으며 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이
등록을 한데 원인 이 있다.
장외시장 규모는 지난 16일현재 등록법인 77개에 시가총액이
1조9천90억원에 달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90년 12월말의 66개 등록법인에
시가총액 4천2백61억원에 비 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주요종목의 거래실적을 보면 지난해 12월3일에
등록한 외 환은행이 1백2만1천주에 거래대금 79억9천4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지난 2월10일 등록 한 동화은행이 97만6천주에 78억7백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골든벨상사가 7만1천주, 6억5천2백만원 <>뉴맥스 1만3천주,
2억8백만 원 <>메디슨 1만1천주, 1억2천8백만원 <>유원건설 4천주,
2천8백만원 <>기타 7만8천 주, 8억2천3백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