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4번째로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인구통계국이 발표한 "91년세계인구연감"에 따르면
지난해중 한국의 인구밀도는 평방 마일당 1천1백38명으로
방글라데시(2천2백명) 중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제4위를 나타냈다.
또 전체인구는 중국이 12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8억7천만 구소련
2억9천3백만 미국 2억5천3백만 인도네시아 1억9천4백만등의 순으로 많았다.
평균수명은 일본이 79세로 가장 높았고 영아사망률도 일본이 1천명당
4명으로 가장 낮았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구소련으로 평방 마일당 34명이었고 세계의
평균인구밀도는 1백7명이었다.
지난해중 세계인구는 54억이었으며 오는 2020년께 세계인구는 현재보다
52%증가한 82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로 평방
마일당 14만3천명이었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인구밀도는 1만1천명과
9천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가 1억을 넘은 나라는 10개국으로 중국 인도 구소련 미국
인도네시아를 비롯 브라질 1억5천5백만 일본 1억2천4백만 나이지리아
1억2천3백만 파키스탄 1억1천8백만 방글라데시 1억1천7백만명이라고
밝혔다.
사하라 이남아프리카 지역은 출산률이 가장 높아 여성1명당 평균6명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