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가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병 등에 걸렸을 때는 물론
노령으로 인한 활동불능이나 의식불명 등의 상태가 됐을때도 간호비를
지원해주는 개호보험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20일부터 시판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보험은 암을 비롯한 3대질병과 간병을 동시에 보장하고 보행은
물론 식사나 배설, 목욕, 의류의 탈착시 보조용구를 사용하더라도 개호를
필요로 하면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에버그린 보장보험"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보험은 가입자가 사회활동이 가능한 나이를 50세와 55세, 60세,
65세, 70세 가운데 임의로 정하게 한뒤 이 나이 이전인 활동기에 암이나
뇌혈관질환,심장병(협심증제외) 등이 발병하면 각각의 질병에 대해
치료비를 지급해 주고 노년기에 활동 불능이나 의식불명 상태로 타인의
간호를 필요로 하는 개호상태가 1백80일 이상 지속되면 매년 간호비를
지급하게 된다.
이때의 치료비 및 간호비는 각각 가입금액의 50%이다.
또한 활동기에 재해사망이나 1급장해시에는 가입금액의 2백%, 일반사망
이나 1급 장해시에는 가입금액의 1백%를 보험금으로 지급하고 재해로 인한
장해(2-6급)시에는 가입금액의 70-10%를 장해급여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보험기간중 3대질병으로 확정진단되거나 장해를 입은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이 전액 면제되고 가입자가 노년기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
매년 가입금액의 2%가 건강진단자금으로 지급된다.
이 보험의 가입한도는 5백만원-3천만원이며 가입연령은 25세-60세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 보험의 판매를 1년동안 독점판매 할 수 있도록
개발이익을 부여해 줄 것을 보험당국에 요청했으나 보험 신상품심의
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해 개발이익 없이 이를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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