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현대그룹 계열3사의 주식장외시장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 등 3개회사는 18일 오후
증권업협회 에 주식장외시장 등록신청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나 19일 증권감독원은 지난 2월 현대측이 계열사 임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주식공모는 "장외시장 등록을 위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주식공모"로 볼수 없 다면서 이들 현대계열사가 주식장외시장 등록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다는 입장을 표 명했다.
이에따라 이들 3사가 장외시장에 등록키 위해서는 등록주선사인
럭키증권과 쌍 용증권이 등록주식의 10%인 6백80억원어치의 주식을
인수해야 하는 데 럭키증권 등 은 자금사정을 이유로 이들 주식을 인수할
수 없다고 말해 이들 회사의 장외시장 등 록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현대측은 지난 12월 계열사 임직원을 상대로 주식공모를 추진할
때 증권감 독원이 이같은 우리사주 조합을 통한 주식공모를 불특정다수를
상대로한 주식공모로 간주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요구해 응했다면서
증권감독원의 이같은 움직임에 불만 을 표하고 있어 다시 한번 증권당국과
현대측의 금융제재시비가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대측의 입장이 받아들여진다해도 대규모 기업공개로
인한 주식 시장에의 영향을 들어 증권당국은 현대 3사의 장외시장 등록을
유예할 움직임을 보 이고 있어 이들 3개회사의 주식장외시장 등록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현대계열 3사의 지난 2월 주당 주식공모 가격 및
등록예정주식수는 현대중 공업 1만2천원 4천2백만주, 현대산업개발
1만1천원 1천4백40만주, 현대엘리베이터 9 천원 2백만주 등으로 등록추진
규모는 총 6천8백4억원어치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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