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이 교체매매를 위해 매도물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들어 매수와 매도규모를 줄이며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투자가들은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주가가 하락하자 교체
매매를 벌이기 위한 매도를 늘리고 있다.
베어링 자딘플레밍등 영국계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투자가들은 대형
제조주 건설주와 이익을 본 일부 저PER주를 팔고 있다.
이들이 내놓는 물량은 CB(전환사채)에서 주식으로 전환된 종목이 대부분
인데 주로 대형제조주 건설주를 팔고 철저히 저PER종목만을 사들이고 있다.
이들의 저PER주 매입규모는 하루평균 30억원에 이르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대형제조주와 건설주를 팔고 저PER주를 사들여가면서
주가 양극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이 매도한 대형주가 부도설에 휩싸인 저가주와 더불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지고 있으나 외국인매수 저PER주들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있다.
증시관계자들은 현시장 여건에서는 마땅한 대체투자종목이 없어 외국인들이
보유하던 대형주를 팔고 저PER주를 사들이는 교체매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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