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주가를 받치기위한 증시안정기금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있다.
19일 주식시장은 후장막판 부도설을 등에 업은 매도세력과 증안기금의
치열한 샅바싸움 끝에 증안기금이 뒤집기에 실패,주가가 약보합세를 나타
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 떨어진 612.67을 기록,610선을
겨우 방어했다.
증안기금은 전장 1백억원과 후장 2백억원등 모두 3백억원의 자금을 동원,
주가방어에 나섰으나 주가를 오름세로 돌려놓지는 못했다.
투신사들도 2백억원 정도의 자금을 동원,증안기금을 도왔다.
정부의 증시안정화 대책에 실망한 많은 투자자들은 이날 부도설이 다시
난무하자 증안기금의 주식매입을 겨냥,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모습이었다.
증시분석가들은 많은 투자자들이 정부가 내놓은 증시안정화 대책의 실효
성을 의문시하고 있는데다 상장기업의 부도한파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
되고 있어 당분간 장세호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어두운 견해를 제시했다.
상장기업의 부도설 여파로 중소형제조주에 하한가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그러나 저PER종목들은 상한가 행진을 계속해 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정부의 증시안정화 대책발표의 영향으로 전장후반까지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부도설이 다시 난무하면서 내림세로
전장을 끝냈다.
후장중반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10까지 내리자 증안
기금이 시장 개입에 나서 하락폭을 좁혀 놓았다.
업종별로는 식료 섬유 나무 고무 의약 비금속광물 1차금속 조립금속 운
수장비 기타제조업 운수창고 단자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어업 광업 종이 기계 전기기계 건설 도매 증권등의 내림폭이 특히 컸다.
실적이 호전된 연합철강 고려제강 동양철관 삼아알미늄등 철강 4인방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급락세를 나타냈던 현대그룹 관련주식들은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현대
시멘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동서산업 인천제철 현대자동차 현대
종합목재등이 1백-3백원이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33개를 포함,2백36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백45개등 5백15개에 달해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압도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백38원이 내린 1만7천4백67원을,한경다우지수는
0.51포인트 떨어진 583.36을 각각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2천41만주와 3천1백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외시장=장외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7천원의 주가를 형성했으나 장중한때
발행가를 1백원 밑도는 6천9백원에서도 거래가 대거 이뤄졌다.
동화은행은 7천1백원의 시세를 형성,전일대비 1백원 떨어졌다.
외환은행은 3만6천2백11주,동화은행은 3만5천9백46주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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