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총14억6천불로 7만5천14불달해 ***
마산수출자유지역내 입주업체의 단위면적과 종업원 1인당 수출액이
전국공단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소와 기업협회에 따르면 27만여평에 69개업체
(종업원 1만7천7백41명)가 입주한 마산수출자유지역은 지난해 모두
14억6천3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3.3제곱미터당 수출액이 5천4백
19달러, 종업원 1인당 수출액이 7만5천14달러에 달했다는 것.
이는 4백70여만평에 1천1백60여업체(종업원 9만9천5백명)가 입주한
반월공단의 지난해 수출액 20억3천5백만달러에 비해 단위면적당(3.3제곱
미터) 수출액은 12.5배, 종업원 1인당 수출액은 4배나 높은 것이다.
또 구로공단과 비교하면 단위면적당 수출액이 1.2배, 종업원1인당
수출액이 1.4 배나 높으며 창원공단과 구미공단에 비해서는 단위면적당
수출액이 25.6배와 5.5배, 종업원 1인당 수출액은 4배와 1.1배가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전국의 다른공단에 비해 단위면적과 1인당
종업원 수출액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주력업종인 전자.전기업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산원자재를
구입해 생산한 수출품이 국제경쟁력에 앞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지역 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종업원이 절반가량 줄어든
반면에 수출액은 같거나 높아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단위면적당 수출액과
종업원 1인당 수출액이 다른 공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이는 이지역 입주업체들이 최신 기계설비와 자동화를 꾸준히 추진한데다
최근 2년동안 노사분규등이 거의 없어 입주업체들이 생산과 수출에
전념할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