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부터 신장세가 둔화됐던 사료시장이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축산업협동조합과 제일제당, 퓨리나코리아,
동방유량, 대한 제당, 삼양사, 우성사료 등 사료생산업체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전년에 비해 10.2% 늘어난 1천1백48만t으로 집계됐다.
사료제조업체의 생산실적 기준으로 80년대 중반까지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이던 사료시장은 89년에 전년대비 6.5% 신장한 1천40만t에
머문데 이어 90년에는 전년에 비해 0.1% 늘어난 1천41만t에 그쳤다.
지난해 업체별 생산실적은 축협이 전년에 비해 14% 늘어난 2백30만t
이었고 제일제당이 4% 신장한 77만t, 퓨리나코리아가 12% 증가한
77만t이었다.
대한제당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73만t, 삼양사가 7% 증가한 68만t,
우성사료가 22% 늘어난 66만t, 미원사료가 9% 증가한 58만t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