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환경관련사업과 기술용역업에 활발히 진출하고있다.
18일 쌍용경제연구소가 분석한 12월결산상장건설사의 정관변경내용을
분석한 자료에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한 16개 건설사중 극동건설
태영 삼환까뮤 성원건설 신일건업등 5개사는 환경평가대행
환경오염방지시설업등 환경관련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동산토건 삼환기업 한양 기산등 4개사는 기술용역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건설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환경보호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폐기물처리시설등 오염방지시설이 대규모로 건설되는데다 건설시장개방을
앞두고 설계등 각종 기술용역분야의 보강이 시급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은 이외에도 통신업에 한신공영 동부건설 성원건설 3개사가
진출키로 했으며 가스시설시공업에 대호건설 삼호등 2개사,중기대여업에
신일건업 극동건설등 2개사,항만 준설업에 삼호 태영등 2개사가 각각
진출키로하고 정관을 변경했다.
또 유통업에 진출키위해 삼환까뮤 극동건설이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동부건설은 발전설비에의 민자유치정책에따라 발전및
열공급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럭키개발은 토지공개념법의 도입이후 나대지개발수요가 늘어남에따라
부동산개발신탁업을 추가했으며 한양은 금속탱크제조업에 뛰어들기로했다.
업체중 신성 신한 동부건설 태영 서광산업 일성종건 성원건설등은
종합건설업체로 성장하기위해 수권자본금을 크게 늘렸다.
<이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