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속에서도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17일 8개 상장사의 대주주등 주요주주
8명이 보유지분 81만7천2백39주를 매각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입주식은 54만3천주(2명)에 불과했다.
주요 매각사례를 보면 진로그룹의 진로음료와 진로 등이 진로유리 주식
총 49만4천주를 서광계열의 쥬리아 대표이사인 고병헌씨에게 넘겼다.
진로측은 경영합리화 및 새로 진출하려는 맥주산업에 전력하기 위해 진로
식품등 3개사의 매각계획에 따라 진로유리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라시멘트의 대주주인 정인영씨도 차입금상환을 목적으로 보유주
12만5백30주를 매각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