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최병항)의 정보통신망이 MBC국회의원선거방송에
활용된다.
18일 쌍용은 전국에 구축한 컴퓨터네트워크와 주전산기를 통해
MBC개표방송을 지원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MBC는 쌍용의 IBM9121을 메인시스템으로 활용,정보통신망을 통해
개표현황을 집계하고 그내용을 방송하게 된다. 쌍용은 네트워크와
메인시스템외에도 2백25대의 터미널과 모뎀및 제어장치를 MBC에 임대하며
선거당일인 24일에는 기술요원을 파견,통신망접속을 돕기로했다.
MBC개표방송지원시스템은 개표시작후 서울지역은 각개표소에 파견된
모니터요원들이 노트북PC로 쌍용의 통신망을 통해 집계결과를 입력, 메인
컴퓨터가 종합한뒤 방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방현황은 현장에서
전화로 MBC지방방송국에 알리면 같은 경로로 전파를 타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