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상품경제발전과 함께 국내소비시장을 단계적
으로 외국에 개방하고 있다고 16일 홍콩무역발전국(TDC)의 한보고서가 지적
했다.
TDC는 이"중국소비품시장"분석을 통해 대중합작투자업체나 외국기업은
중국국내소비시장확대와 시장진출가능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대중투자업체의 내수시장판매는 외국기업투자법에따라
생산액의 30%만을 허용하고있으나 성또는 중앙정부와의 협상에따라
내수판매량을 늘릴수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진출에 앞서 외국기업측에
유리하도록 협상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중국국내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것은 패션의류
액세서리 가정용품및 가공식품등이라고 분석하고 지난 90년의 시계 재봉기
카메라등의 판매액은 85년의 2배로 늘어났으며 작년한해 TV세트판매액은
2백66억원(1달러=5.405원) 테이프레코더판매는 47억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보고서는 그러나 중국이 외국상품의 국내판매에는 아직 상당한 제약이
있고 시장진출이 어려운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진출 전시회개최등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DC는 지난78년부터 90년까지 중국의 개인소비가 1백79원에서 7백14원으로
4배가량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소매판매역시 4.7배 증가한
7천2백50억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