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상신도시의 외곽방파제가 당초 계획인 길이 4.6 km 에서
4.3 km로 축소된다.
또 해상신도시의 조성에 따라 없어지는 남외항해역의 대체묘박지는
해상신도시방파제 전면수역과 낙동강 하구수역에 혼합배치키로 했다.
부산시는 17일 해상신도시 외곽방파제 기본설계 및 항만관련분야
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인공섬의 입.출항 항로가 다대포항 감천항 및 부산 북항과
가깝고 외곽방파제 서쪽과 동쪽에서 횡단 때의 충돌 위험이 있으며
부산지역의 연안 및 국제여객선이 밀집하는 만큼 인공섬 서쪽 1백m와 동쪽
2백m를 각각 축소키로 했다.
또 대체묘박지의 규모를 2천 4만t급 사이 8등급에서 5천,1만,2만,4만t
규모의 4등급으로 단순화하고 외곽방파제 전면수역(2백6만평)과 낙동강하구
수역(2백70만평)에 혼합배치키로 한다는 것.
또 낙동강 하구 묘박지에 위험화물 운반선용 2곳을 지정하고 송도 인공섬
영도를 잇는 4개 교량의 교각위치도 확정했다.
한편 아치섬 전면수역과 수영만 수역은 현재 바다 바닥 상태로는 묘박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