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총선 투표일을 1주일 남긴 17일 경기 용인, 강원 강릉, 경남 합천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부동표 공략을 위한 열띤 공방
이 벌어졌다.
여야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은 이날 합동유세에서 안정과 견제논리를 앞세우
며 경제난 및 물가고 <>3당통합의 정당성 <>수서비리및 정치헌금<>지역개발
공약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후보들은 경제난을 극복하고 정치.사회안정을 이뤄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키 위해서는 집권여당이 절대 안정의석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후보들은 6공의 경제실정을 공박하며 거여의 횡포를
견제하고 균형있는 정치발전을 위해 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국민당등 군소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은 현 정치권의 불신은 민자 민주 양당
체제에서 원천적으로 비롯됐다며 기존 정치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