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화재는 16일 국내 보험사로선 처음으로 러시아로부터 보험계약을
인수했다.
안국화재는 이날 러시아 국영보험사인 잉고스트락흐와 공동으로
모스크바의 오피스빌딩 신축및 개보수공사에 따른 건설공사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체결된 건설공사보험은 오는93년 4월16까지 건축공사기간중
발생하는 화재등 각종 위험과 제3자배상책임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
전체보험가입액은 4백50만달러이며 안국화재가 50%,잉고스트락흐가 50%를
각각 책임지게 된다.
안국화재는 모스크바시청과 미국의 텔레비디오사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모스크바소재 오피스빌딩건설을 삼성종합건설이 맡게됨에 따라 이번계약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