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대표 안유수)가 침대업계 최초로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외국시장개척에 나선다.
16일 에이스침대는 올상반기중 홍콩에 현지법인과 대형매장을 설치하는
한편 하반기중엔 조립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법인은 단독투자로 설립되며 초기자본금규모는 약1백만달러로
잡고있다.
이 현지법인을 통해 우선 상반기중 건평 5백평규모의 매장을 설치하고
침대와 가구를 조립생산 할수있는 공장도 연내에 건설키로 했다.
에이스침대가 이같이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치하는것은 이곳을 통해
동남아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위한 것이다.
이회사는 이미 지난해초 홍콩에 지사(에이스베드홍콩사)를 설치,1년동안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현지대리점을 통해 홍콩과 중국에 침대를 팔아왔는데
시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직접 진출키로 한것이다.
에이스침대는 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침대를 중점판매하되 계열사인 리오
가구가 생산하는 고급가구제품도 취급토록할 계획이다.
진출 첫해의 매출목표는 2백만달러로 잡고있다.
에이스침대관계자는 "홍콩과 대만뿐 아니라 중국내 경제특구지역이 유망한
침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홍콩엔 국내가구업체가운데 보루네오가구와 동서가구가 진출,
영업을 해왔는데 침대전문업체의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구업계는 에이스침대의 홍콩진출시점이 보루네오의 현지매장축소(6개
에서 3개)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성공여부에 큰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