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집중되던 건축활동이 시.도별 주택할당제 실시,경기침체로인한
상업용 건축수요감퇴등으로 점차 둔화되면서 주요건자재 수급도 한결
원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내 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주요
건자재 수급동향을 표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0 80%가 지난해에 비해
최근의 시멘트 레미콘 골재등의 수급상황이 원활하거나 호전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멘트의 경우 표본조사대상중 70.8%가 최근 시멘트 수급사정이 작년에
비해 원활(45.8%)하거나 호전(25%)됐다고 응답했으며 레미콘은 79.2%가
수급사정이 원활(33.4%)내지는 호전(45.8%)됐다고 밝혔다.
또 골재도 표본조사대상중 83.4%가 최근 수급사정이 원활(41.7%)해졌거나
호전(41.7%)됐다고 응답,주요건자재 수급동향에 별문제가 없는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부는 그러나 조사대상중 나머지 20 30%는 주요건자재의 수급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점을 감안,사재기현상을 단속하는등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벌여나가기로했다.
한편 지난 2월중 전국 건축허가 면적은 6백68만3천 로 지난해 2월보다
15.3%가 감소했으나 1 2월 누계는 1천6백57만8천 로 전년동기의
1천5백73만2천 보다 5.4%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2월중 건축허가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4백51만3천 로 지난해
2월보다 3.5%감소했고 상업용은 99만4천 로 53.9%,공업용은 70만2천 로
4.2%가 각각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