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점유율 증가 소형승용차와 지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 현재 승용차 내수판매
10만9천98대중 배기량 1천-1천5백cc의 소형승용차가 6만9천2백44대로
6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소형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90년 60.5%에서 91년 62.4%,올해 63.5%
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1천cc 미만의 경승용차도 6.6%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소형과 경차를 합친 1천5백cc 미만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이 70.1%에
달하는 셈이다.
지프의 시장점유율도 6.4%로 지난90.91년의 3.5%보다 훨씬 높아졌다.
소형과 지프시장에선 기아프라이드의 판매신장이 두드러졌고 새로 진입한
대우조선티코와 현대정공 갤로퍼가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이에 비해 1천5백cc 이상의 중대형차는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
졌다.
중형승용차(1천5백-2천cc)의 시장점유율은 22.4%로 90년 33.4%,91년
27.9%에 이어 계속 떨어지고있다.
2천cc 이상의 대형승용차도 2.7% 2% 1.2%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승용차시장구조의 변화는 배기량이 소형이면서 출력이 높은
DOHC엔진 탑재모델의 판매가 증가하고 레저용 지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