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 1백2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정의실천을 위한 연구모임"은
13일 정부 선거관리위원회 사법부 언론기관 유권자등 사회각계에 공명선거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회정의실천모임은 이성명에서 "정부는 관권개입을 자제하고
14대총선에서 진정한 민의가 반영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도
공명선거에 앞장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모임은 또 "선관위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뿐만아니라 민간선거감시단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펴 공명선거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모임은 사법부에 대해 "공정선거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촉구하고 "법관 개개인이 엄정한 판단을 내릴때 사법부의 독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