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식이성 섬유질음료 `미에로 화이바''를 내놓은 현대약품
(대표 이한구)이 칼슘과 철분을 함유한 희석식 과즙음료 `카로에프''를 새로
발매, 기능성음료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최근 국내 제약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 한 경영 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드링크타입(1백 )의
기능성음료 `카로에프''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현대약품은 `카로에프''의 신발매를 계기로 기존의 `미에로 화이바''와
비피더스 활성음료 `헬씨 올리고''를 포함한 음료부문의 판촉을 강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 액의 20% 미만에 그쳤던 음료의 비중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시는 철분.칼슘음료''를 표방하고 있는 `카로에프''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철분을 물에 녹여 여기에 사과즙을 첨가하고
CPP(카제인 포스포펩타이 드)와 비타민D 등을 보강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미에로 화이바''의 섬유질음료시장
점유율을 작년의 50%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3가지
기능음료의 판매확대에 주 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신제품인 `카로에프''의 경우 약국.백화점.슈퍼마켓 등을
통해 소 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뒤 본격적인 TV.신문 등의 대중매체
광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CCP란 카제인에 효소작용을 해 얻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칼슘 등
무기질과 결합 해 흡수를 촉진하는 칼슘 흡수의 필수적 보조물질이다.